프레디맥 분기 순익 45% 급감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08.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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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모기지 파이낸셩 회사인 프레디맥의 분기 실적이 주택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크게 악화됐다.

미국 2위 모기지 파이낸싱 회사인 프레디맥은 30일 2분기 순이익이 7억6400만달러(주당 1.0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달러(주당 1.93달러)보다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8% 줄었다.



모기지 대출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늘린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이었다. 프레디맥은 이 기간 3억2000만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밝혔다.

프레디맥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시론은 "모기지 대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무불이행률이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 모기지 공사인 프레디맥은 은행 등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증권을 사들여 서민층의 주택마련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운용자산은 726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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