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한중일 통합 전자지불서비스 오픈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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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불(PG) 전문업체 이니시스 (9,510원 ▲90 +0.96%)(대표 전수용 www.inicis.com)는 한중일 통합 전자지불서비스(OPA)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온라인 지불대행 서비스 선두기업들이 협력, 동북아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중인 미국 등 글로벌 기업에게 원 페이먼트 얼라이언스(ONE Payment Alliance)라는 이름의 통합 온라인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니시스는 지난해 중국 차이나페이(ChinaPay), 일본 이컨텍스트(ECONTEXT)와 함께 OPA 협력 의향서를 맺은데 이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OPA 법인을 설립했으며, 서비스제공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본 계약에 따라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온라인 결제에 대한 협력 운영 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세계 수준의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간 국가별 각기 다른 지불시스템 환경으로 애로사항을 겪던 미국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BC카드나 중국의 CUP카드, 일본의 편의점 지불 등 각 국가의 지불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OPA는 서비스 오픈에 따라 △단일화된 통합 지불 게이트웨이 △승인·정산·대사 등 실시간 지불데이터 통합 △단일화된 연락포인트 제공 △엔드투엔드 현지 지불기술 채택 △다양한 지불방식 지원 △현지통화 결제대금 △단일화된 24시간 고객지원서비스 실시 등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수용 이니시스 사장은 "이니시스는 국내 PG 선두기업으로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게 전자지불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다"며 "OPA 미국 법인 설립을 비롯해 차이나페이와 이컨텍스트와의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OPA 영업 부사장 겸 이니시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세계 각지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한중일 온라인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OPA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한중일 3개국에서 유일하게 한번에 통합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미국 등 글로벌 기업의 온라인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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