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테크놀로지, IPO 추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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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헤지펀드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사모 증권거래시장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은 일부 투자자들과 만나 지분 인수 의사를 타진하며 IPO를 준비하고 있다.

르네상스는 특히 미국의 대형 기관들과 아시아·중동의 정부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르네상스는 '144A'로 불리는 사모발행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144A 조항은 기업이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금융회사에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사모발행 방식이다.

르네상스는 이를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를 고수, 투자 전략 등에 관한 주요 정보의 공개 압력을 피하겠다는 계산이다.



또 장기 투자자를 끌어 들이는 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르네상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직 신용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AQR과 KKR도 현재 조심스럽게 IPO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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