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페트병 수돗물 판매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8.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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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페트병에 담아 시중에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명현 본부장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현재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환경부에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시중에 유통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수장에서 나오는 깨끗한 수돗물로 만드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의 공사화에 대해 "상수도본부가 공사가 되면 수도법상 부가세와 법인세 등을 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며 "또 상수도본부 구성원들의 연금문제가 있어 , 공사 추진문제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청이 코레일(철도공사)로 바뀌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연금지급 관련 특례 조치가 있었던 점을 예로들며 상수도본부의 공사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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