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결산법인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분할 및 합병 등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가능한 534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자비용은 3조6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4508억원에 비해 5.38% 증가했다.
코스피 12월법인은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 1000원중 174원을 지출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65원을 지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줄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상인 회사는 358사로 지난해 369사보다 11사 감소해 각 회사별 편차는 커졌다.
10대그룹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이자보상배율이 164.36으로 가장 높았고 GS(62.8), 삼성(29.53), 롯데(25.28), SK(7.11)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KT&G (107,100원 ▲400 +0.37%)로 영업이익 3955억6000만원에 이자비용은 1700만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2만3268배에 달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1만8360), 휴켐스(1만7812), 롯데제과(8221), 유성기업(6726) 등 순으로 이자보상배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상반기 이자비용이 '0'원인 무차입경영 기업도 강원랜드,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현대미포조선 등 41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