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신용카드시장에도 영향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7.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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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시장의 혼란과 집값 하락에 따라 신용시장 매출도 조금씩 영향받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동차 판매, 신용카드 이용 등 실물경제에 하나둘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CNN머니는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신용카드 연체율(30일 기준)이 지난 6월 4.62%에서 7월 4.64%로 증가했다고 카드웹닷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1년전 연체율은 4.18%에 그쳤다.

신용카드 사용자가 빚을 상환한 금액 비중은 줄었다. 전체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4%에서 18.3%로 떨어진 것.
이 비율은 지난해 10월 21%로 정점을 찍었다. 당시 연체율도 감소세를 보였다.



카드웹닷컴의 CEO인 로버트 맥킨리는 그러나 4분기에는 신용 경색에 따라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와 홈 에퀴티 대출은 얻기가 더 어려워졌고 집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0만건 이상의 서브프라임 가변금리모기지(ARMs)는 점점 더 높은 금리로 조정되고 있다.

맥킨리는 "가변금리가 상승하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포함한 다른 대출을 돌볼 여유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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