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주로 2~3년 전 미끼금리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빌려 금리가 더욱 오르자 채무에 허덕이는 사람들이다. 특히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관련 금리는 더욱 오르는 추세다.
미 의회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대되자 이들에게 구제 금융을 조달해 갈아탈 수 있도록(리파이낸싱)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기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리파이낸싱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하이오와 뉴욕, 메사추세츠, 메릴랜드 주정부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비영리기구인 노바데트의 다이안 그레이 이사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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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많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다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기금을 모으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로 리파이낸싱 상담에 그칠 때가 많은데 이 경우 시중 은행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NACA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채권자들이 이미 빌렸던 론을 정리하는데는 중도 수수료가 많이 물리는 등 시중 금융권과의 공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