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금리 인하 기대, 4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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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넘게 상승하며 4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09.90포인트(1.81%) 상승한 6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99.39포인트(1.83%) 오른 5518.17을, 독일 DAX30지수는 75.73포인트(1.02%) 뛴 7500.48을 기록했다.



신용 경색이 완화된 데다 월가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유럽 증시에서도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3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너럴은 1.2% 상승했고 세계 최대 상장 헤지펀드 기업인 MAN 그룹은 4.5% 급등했다.



이탈리아 최대 정유업체 에니는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3% 올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에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한 단계 올렸다.

BHP 빌리튼의 분기 순익 호재에 힘입어 원자재주도 급등했다. BHP가 4.5% 올랐고 리오 틴토(6.2%) 앵글로 아메리칸(5.9%)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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