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수석투자전략가는 22일 9월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서브프라임 문제가 미국 경제를 침체로 밀어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 프라빈은 "주식시장은 신용문제가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그리고 서브프라임 문제가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분명해질 때까지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견조한 거시경제, 기업실적, 밸류에이션 펀더멘털, 공격적인 중앙은행의 조치들은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고 신용시장의 불안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프라빈은 전세계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로존의 2분기 성장은 2분기에 2.5%로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둔화를 보였지만 여전히 추세선에 머물러 있으며, 영국의 성장률은 3%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인도 그리고 다른 이머징 시장에서는 강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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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 영국중앙은행이 8월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들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경색에 대해 머니 마켓에 유동성을 투입하는 것으로 대응했고 금융 붕괴를 피하기 위한 그들의 결단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Fed는 재할인율을 50bps 낮추어서 몇 주 내로 금리를 내리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놓은 것으로 분석했다. 존 프라빈은 이로인해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더 넓은 범위의 자산을 구입하고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Fed의 조치는
다른 중앙은행들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