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반응 진정될 것-SK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8.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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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금융업종,바닥형성중…금융업종, 투심 안정에 기여

SK증권은 신용경색에 대한 시장의 격렬한 반응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22일 "글로벌 증시, 환율, 금리 등의 진행폭과 악재 노출 정도를 감안할 경우 국내 및 미국 등 주요국의 증시는 전저점 하향 돌파보다는 전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직접적 해당 섹터인 S&P500 금융업종지수는 쌍바닥을 형성했다. 금융업종지수는 기술적으로도 저점 수준에서 하루 거래량이 평소의 두배로 증가했고 반등폭도 수년래 최대폭을 기록했다. 하향추세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이다.



원 연구원은 "전날 FRB의장, 재무장관, 은행위원회 위원장의 긴급회동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는 등 정책당국이 금융시장을 예의주식하며 적극적 참여 의지가 있음을 시장이 인식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업종의 안정은 증시 전체 투자심리 안정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SK증권은 금융섹터의 이익 컨센서스가 하락하고 있어 금융업종지수의 빠른 반등보다는 시간을 두고 바닥을 다지는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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