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또 월고점..정점 찍는 듯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08.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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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환율 830원대로 폭등 지속..연고점

원/달러환율이 또 다시 전날 고점을 경신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3원 낮은 946.0원에 개장한 뒤 943.0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상승출발했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9시25 947.5원으로 상승하며 전날 고점(946.8원)을 넘었다.

엔/달러환율이 113.8엔으로 밀린 상태기 때문에 원/엔환율은 832원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전날 미증시가 대부분 낙폭을 만회했고 엔화도 급격한 강세를 보이다가 어느정도 약세반전이 된 상태다.
엔/달러의 경우 112.0엔까지, 엔/유로환율은 150.0엔까지 추락했다.
미국채 수익률도 급락하다가 반등하면서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및 코스피지수가 전날의 방향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상황은 서브프라임 위기가 클라이막스를 지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원/달러환율의 추가상승과 코스피지수의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감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인 이날 미국 동향을 한번 더 지켜보면 사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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