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업종대표주 매력↑-한국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08.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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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보다 업종 대표주의 매력 부각과 2/4분기 실적 증가 등을 이유로 LS전선 (108,600원 0.00%)의 6개월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7% 상향 조정했다.

LS전선의 2/4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은 구리가격 상승과 전력선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한국증권 추정치를 9.0% 웃도는 84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9억원, 세전 계속사업 이익은 LS Nikko와 LS산전의 지분법 평가익 증가로 793억원을 작성했다.



현재 주가는 연초 저점 대비 138.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 대표주로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한국증권은 판단했다. 브릭스(BRICs)와 중동을 필두로 전력선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수익성 전력선 매출이 향후 3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LS전선이 지분 95.5%를 확보하고 있는 JS전선(구 진로산업)이 3/4분기말에 재상장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700∼800억원 상당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노근창 연구원은 "지주회사 설립과 군포 공장 매각 등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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