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좌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조정은 어느정도 예상된 부분"이라며 "대세상승의 큰 흐름이 깨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 1500선 이상에선 상승세는 살아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저점에 이를 때까지 당분간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을 저점 매수기회로 삼고 종목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사지 못한 종목들을 눈여겨 본다"며 "조정장 흐름이 우리에겐 큰 기회"라고 말했다.
7월 초만해도 2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수탁액이 최근 550억원 가까이로 늘어났다. '동부 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펀드는 지난해 7월 20일 설정된 펀드로 설정후 1년된 시점의 누적수익률이 97%를 기록했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가 펀드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조정장에선 거액 투자자라고 하더라도 반드리 적립식으로 쪼개 투자해야 합리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