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이 바닥…저점매수 기회"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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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좌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대세 상승의 흐름이 깨진 것은 아니다. 10~11월까진 기간조정 이어질 것.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본다."

이좌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조정은 어느정도 예상된 부분"이라며 "대세상승의 큰 흐름이 깨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 1500선 이상에선 상승세는 살아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저점에 이를 때까지 당분간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10~11월 바닥일 보일 때까지 8~9월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수 조정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꼬여있는 수급 부분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을 저점 매수기회로 삼고 종목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사지 못한 종목들을 눈여겨 본다"며 "조정장 흐름이 우리에겐 큰 기회"라고 말했다.



동부자산운용은 높은 성과를 기록한 '동부 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이 유입되고 있다.

7월 초만해도 2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수탁액이 최근 550억원 가까이로 늘어났다. '동부 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펀드는 지난해 7월 20일 설정된 펀드로 설정후 1년된 시점의 누적수익률이 97%를 기록했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가 펀드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조정장에선 거액 투자자라고 하더라도 반드리 적립식으로 쪼개 투자해야 합리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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