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의 이자부담은 또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5.2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20일 5.22% 이후 6년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가 하루동안 0.11%포인트 상승한 것도 지난 2004년 10월7일 같은 0.11%포인트 상승한 이후 2년10개월만에 최대다. 0.11%포인트 이상 상승한 때는 0.32%포인트 급등했던 지난 2003년 3월13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준금리인 CD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시차를 두고 상승할 전망이다.
전날 CD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1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11%포인트 높은 연 6.52~7.21%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3영업일의 평균 CD금리를 산정해 적용하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다음주부터 CD금리 상승분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적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