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금리, 주식펀드 자금유입 줄 것"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08.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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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9일 콜금리 인상에 관련해 "5% 금리라면 충분히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은행권에서 간접투자시장으로 대거 흘러들었던 자금이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허 본부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모를 때 자금이 움직이는데 최근 일별 하락,상승이 엇갈리며 움직임 폭도 큰 상황에선 관망분위기가 짙어진다"며 "관망 분위기의 장세에서는 콜금리인상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신영투신운용은 최근 신영마라톤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일별 230억원 내외의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꺾인 게 아니냐는 시장 견해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판단했다.

허 본부장은 "옵션만기일이라 오늘 매매는 큰 의미가 없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진정된 것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IT주 은행주 유틸리티주 등 그간 외국인의 매도에 따라 가격 부담이 낮아진 대형주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허 본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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