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 추가확보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7.08.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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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기업인 ㈜후성 (6,010원 ▼370 -5.80%)이 유엔으로부터 740,584톤의 1분기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 유럽의 EDF트레이딩사와 50만톤의 판매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후성 측은 "지난 해까지 확보한 탄소배출권 4,291,351톤에 추가로 1분기치 740,584톤의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배출권은 1분기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을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으로부터 인정받아 획득한 것으로, 2분기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도 이미 실사를 마친 상태로 곧 배출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후성 측은 일본과 유럽 등의 우량 업체들과 배출권 거래 상담을 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약 430여만 톤의 판매계약을 체결하였고 최근 유럽의 EDF트레이딩사와 50만 톤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 여러 건의 계약도 협의 중으로, 현재 수요 공급측면에서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할 때 계약 가격이 점차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꾸준한 물량 증가와 거래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매년 막대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후성은 지난 7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에코프론티어와 공동으로 중국 CFT사의 CDM 개발사업에 참여, 향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CDM 개발사업을 확대키 위한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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