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로는 국내 첫 사례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뮨셀-엘씨'는 암환자의 말초혈액 20~50ml에서 추출한 림프구를 특수 배양, 면역기능을 극대화시킨 후 체내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기존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는 "'이뮨셀-엘씨'는 물리적인 암세포제거술(수술, 색전술 등) 후 마땅한 항암제가 없는 간암환자에 당장 적용이 가능하다"며 "간암의 재발방지 등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두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이 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 회사나 제약회사와의 인수,합병에도 나설 것"이라며 "이미 미국, 일본 및 중국 등에 해외 계열사를 설립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