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 단지내 타운하우스도 있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07.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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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고층아파트 단지 속 6층짜리 타운하우스 첫선

인천 '송도자이 하버뷰' 아파트 단지 내 저층의 고급 타운하우스가 들어서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하는 '송도자이 하버뷰'(1069가구)는 전체 17개동 가운데 3개동이 타운하우스 형태로 들어선다.

수도권 택지지구 연립주택부지 등에 타운하우스만 별도로 공급한 경우는 많지만 일반 아파트 단지내 저층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거시설을 함께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는 최고 41층이지만 타운하우스 3개동은 6층 높이로 지어진다.

타운하우스 3개동에 들어서는 가구수는 총 6개다. 1층은 필로티로 꾸며지고 2~3층은 224~241㎡(68~73평형) 복층형 1가구, 4~6층 3개층은 357~366㎡(108~111평형) 1가구로 동별 2가구만 들어선다.



마감재는 단지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이며 분양가는 241㎡(73평형)이 9억8990만원, 가장 큰 366㎡(111평형)이 15억4860만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국제 현상 공모를 통해 고층 아파트와 저층 타운하우스가 어우러진 단지로 설계했다"면서 "국내 흔하지 않은 주거형태여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일단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개 청약을 할 계획이다. 최고 15억원이 넘는 고가여서 미분양이 날 경우 한 동을 2가구의 가족이나 친척끼리 분양받아 공동 소유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모델하우스는 계약자에 한해 공개하며 설계와 마감은 홈페이지(www.songdoxi.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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