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證, 5일째 매매지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7.26 09:30
글자크기

매매정지땐 내일부터 체결수량 100주로 변경

서울증권 (4,820원 ▲35 +0.73%)이 또다시 매매가 지연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전 9시15분 현재 매매체결이 4분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26일 안내했다.



거래소는 체결지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매매거래정지 등 시장조치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증권은 지난 20일이후 5거래일내내 매매가 지연되고 있다. 만일 이날 서울증권이 주문폭주로 또다시 거래가 중단되면 3일 연속 매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이뤄지게 된다.



거래소는 주문폭주로 거래가 3일 연속 중단될 경우 체결수량을 변경하는 내부 방침을 정해놓은 상태다. 증권선물거래소 주식시장총괄팀 황성윤 부장은 "서울증권이 주문폭주로 내일도 거래가 정지되면 모레부터는 체결수량을 바꿀 수 있는 세칙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증권이 이날 또 매매가 정지되면 내일(27일)부터는 서울증권의 체결수량 단위는 10주가 아니라 100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증권의 매매지연에 관련해 증권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