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 강연을 통해 "집값안정 기조는 계속 뿌리를 내릴 것이며 정부는 장기임대주택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집값 움직임의 선행 내지 동행지표인 거래량도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올 5월까지 전국 거래량은 17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18만4000건 대비 6.5% 감소하고 수도권은 10만8000건에서 7만9000건으로 27.3% 줄었다.
상반기 전세시장 역시 전국 1.5% 수도권 2.05% 서울 2.02% 상승하는 데 그쳐 안정세로 마무리됐다.
이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의 배경으로 △분양가상한제 9월 시행 △공공택지 확대 및 민간택지 규제 개선 △종부세 양도세 대출규제 등 수요억제 본격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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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도적 장치가 완비돼 투기수요는 제어 가능하게 됐다"면서 "신도시 등 공공택지가 확대되고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시책 등의 효과로 집값 안정기조가 뿌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앞으로도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부동산세제정책과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장기임대주택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