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통물류 중심 '성수신도시'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7.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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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와 협약 체결..신도시설계 용역 착수

↑ '성수신도시' 계획도↑ '성수신도시' 계획도


서울 성동구는 4일 '성수신도시' 사업을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도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성수동(면적 4.36㎢)을 유통물류의 중심, 직주 근접의 도심형 신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다.



성수동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에 접해 있고 경부·중부고속도로와 한강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요지다. 서울숲과 한강르네상스 등 환경여건도 좋아 도심형 신도시로서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구는 '성수신도시'의 준공업지역을 공장 재배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강변 주거지역은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한 품격과 경관미가 있는 21세기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삼표골재 부지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한강변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뚝섬역세권은 초고층의 주거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뚝섬주변지역은 동북권의 중심기능을 지원하는 주상복합건물로, 송정동 주거지역은 재건축과 친환경 건축을 유도키로했다.

구 관계자는 "성수신도시는 유통물류의 중심, 직주 근접의 도심형 신도시로 개발을 추진해 2015년 조성 완료할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북 U턴 프로젝트의 중심을 지나는 성수동 지역이 주공과 함께 발전방안을 수립 시행함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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