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올해 200억弗 돌파할 듯"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07.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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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주간 브리핑-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200억달러를 넘어 작년 사상 최고 수주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재영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3일 주간 브리핑을 통해 "작년에 달성한 해외건설 사상 최고 수주액인 165억달러를 올 7월 중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연간 해외건설 200억달러 이상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수주현황을 보면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105억달러로 전년 상반기 대비 134%가 상승했으며, 아시아 지역도 47%가 상승한 33억4000만달러를 수주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43억7000만달러), 쿠웨이트(16억7000만달러), 사우디(15억3000만달러), 오만(12억6000만달러)이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28억5000만달러),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20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12억2000만달러),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10억1000만달러)이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분야가 중동지역 등 주요산유국의 발주물량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주비중의 74%인 11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토목분야는 18억8000만달러를, 건축분야는 21억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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