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적격 국내 기관투자가(QDII) 자격으로 해외증시 투자펀드인 '오리엔탈 펄 펀드'를 통해 44억5000만위안(5억8450만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공상은행은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또 다른 펀드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QDII 프로그램이 도입됐으나 중국 본토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들 은행의 해외 투자금액은 배정된 쿼터 150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가 채 안 된다.
한편 최근 QDII 확대와 불법 펀드 단속 등 정부의 억제 대책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