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경제 성장률 7.9%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6.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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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상반기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제조업 생산 증가와 서비스 산업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7.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베트남의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7.4%였다.



이로써 베트남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8.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의류와 가구를 비롯한 각종 품목의 수출이 급등세를 보이는 데다 국내 소비도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제임스 리델 경제학 교수는 "베트남의 제조업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경기 확장의 증거인 산업용 원자재 수입도 급등하고 있어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베트남 경제의 40.5%를 차지하는 제조업과 건설이 9.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의류 등 가공처리 산업의 성장률은 12.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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