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6월 ELW 누적수익률 378%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7.06.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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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콜ELW 하루 63% 상승, 두산중콜ELW는 -16% 손실

한국증권이 6월들어 데일리를 통해 추천한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누적수익률이 400%를 바라보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이 6월1일부터 28일까지 하루 두종목씩 매수추천한 ELW의 일일평균 수익률이 6.40%에 달한다. ELW의 기초자산의 일일평균 수익률(1.40%)이나 코스피200(0.15%)보다 4.5배에서 42.6배 높은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ELW의 누적 평균수익률은 377.67%으로 기초자산(53.33%)이나 코스피200(2.92%)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 수익률은 지난 1일 추천된 삼성중공업 콜ELW. '7238콜ELW'는 자사주 매입과 실적호전소식에 기초자산이 상한가를 기록하자 하루만에 1345원에서 2190원으로 62.82% 상승했다.

또한 7일 추천된 삼성전기와 대한항공의 콜ELW도 각각 43.99%와 44.00% 상승했다. 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면서 두 종목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물론 추천 종목이 모두 다 상승한 것은 아니다.

8일 추천된 '7211두산중콜ELW'는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기초자산이 4% 하락하자 -16.00% 급락했다. 대우인터내셔날(-13.00%,19일)과 현대산업(-13.00%, 20일)도 기초자산보다 4배~6배 많은 손실을 보였다. '고위험 고수익'이란 ELW의 속성이 제대로 반영된 결과다.

윤혜경 한국증권 ELW부 과장은 "6월들어 하루 2종목씩 추천한 ELW의 누적수익률이 377.67%에 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정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종목을 엄선해서 추천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과장은 특히 "펀더멘털이 양호한 기초자산중에서 기술적 반등 신호가 나오는 종목을 추천한다"며 "일시적으로 5일이나 1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하락했다가 재차 이들을 강하게 뚫고 반등하면서 양봉이 나오는 종목들의 ELW를 엄선한다"고 밝혔다.

한국證 6월 ELW 누적수익률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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