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주회사의 코스피200 편입기준을 마련, 시행키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반유동주식(Half float) 기준 코스피200의 경우 지수의 중복문제가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으나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기업과의 형평 △지주회사를 코스피200에서 제외할 경우 빈번한 종목교체로 지수 안정성 저하 △유동주식(Full float) 코스피200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적 기간을 감안키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이용자에게 충분한 예고기간을 주기 위해 LG는 9월 선물시장의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14일에 편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LG가 코스피200에 편입하게 되면 코스피200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KEC홀딩스는 제외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달 코스피200 정기변경 때 LG 등 지주회사의 코스피200 편입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후 재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