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월에 코스피200 편입..SK잔류(상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6.25 15:49
글자크기

거래소, 지주회사 코스피200 편입기준 마련

LG (84,700원 ▲100 +0.12%)가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다. 지주회사를 추진하고 있는 SK (207,000원 ▼12,000 -5.5%)는 코스피200에 잔류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주회사의 코스피200 편입기준을 마련, 시행키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유동주식기준으로 산출하는 경우 지수의 중복문제가 해소되므로 지주회사도 일반적인 편입요건을 충족할 경우 코스피200에 편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다만 반유동주식(Half float) 기준 코스피200의 경우 지수의 중복문제가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으나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기업과의 형평 △지주회사를 코스피200에서 제외할 경우 빈번한 종목교체로 지수 안정성 저하 △유동주식(Full float) 코스피200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적 기간을 감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반유동주식(Half float)기준이 적용되는 지주회사 LG는 특별한 변경이 없는 한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고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SK의 경우 존속법인 SK는 코스피200에 잔류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이용자에게 충분한 예고기간을 주기 위해 LG는 9월 선물시장의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14일에 편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LG가 코스피200에 편입하게 되면 코스피200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KEC홀딩스는 제외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달 코스피200 정기변경 때 LG 등 지주회사의 코스피200 편입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후 재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LG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