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첫 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06.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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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지서 기공식..국내 업체 첫 발전소 시공 사업

▲포스코건설이 지난 11일 칠레 벤타나스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br>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1일 칠레 벤타나스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의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1일 칠레의 산업도시인 벤타나스(Ventanas)에서 3억7000만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과 발주처인 미국 AES사 스캇 키커 부사장, 기현서 주칠레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은 한국 업체가 최초로 칠레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양국의 건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칠레 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벤타나스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240MW다. 준공은 2009년말 예정.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 칠레 현지법인인 EEV와 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일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ES사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회사로 세계 28개국에 13개 전력회사와 121개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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