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되찾더니 올 1분기에는 단번에 세계 시장에서도 2위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조사기관인 IDC의 2007년 1분기 시장조사 자료를 인용, 삼성전자가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과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실 지난해까지만 홰도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7위,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 9위로 시장에 명함도 못내밀던 수준이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세계 컬러레이저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지난 2005년 프린터를 8대 성장엔진에 포함시킨 뒤 지난해 초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과 컬러레이저 복합기 CLX-3160FN을 내놓으면서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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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잉크젯 프린터 시장의 최강자인 HP와 정면 경쟁을 피하기 위해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로 측면공격을 시도, 차별적인 시장공략을 시도했던 것이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올린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1분기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페스티벌 등 마케팅을 벌여 1만4638대를 판매해 4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18.2%포인트로 벌렸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장재 전무는 "CLP-300으로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주도한 삼성전자는 올해 CLX-2161K시리즈 출시로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컬러 레이저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