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북안카잉
포스코건설은 25일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비나코넥스(VINACONEX)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경계인 북안카잉(North An Khanh) 지역 80만평에 개발하는 자립형 신도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베트남 팜자 퀴엠 부총리를 비롯해 베트남 건설부장관, 하떠이성 당비서, 비나코넥스 회장, 김의기 주 베트남 대사,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베트남 경제를 견인하는 동반자 정신으로 세계 최고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이번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이 동남아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랑호아락 고속도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까지 총 28억달러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80만평 부지는 주거지역 26만평, 상업지역 7만평, 공공시설부지 47만평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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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6335가구, 테라스하우스 600가구, 단독주택 751가구 등 총 7686가구가 들어선다. 올 하반기 1차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지역에는 호텔 쇼핑몰 극장 등을 비롯해 75층짜리 베트남 최고층 빌딩도 건립된다. 공공시설 부지에는 학교 관공서 호수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020년 개발 사업이 끝나면 북안카잉은 주거는 물론 업무 상업 교육 문화 시설이 고루 갖춰진 현대식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하노이와 호치민 등 주요 도시 주민들은 벌써부터 분양예정 아파트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