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주 월요일 적극적인 시정 홍보를 위해 '대변인 브리핑제도'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대변인이 시장 일정과 주요 부서의 주간 이슈, 보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또 시정활동을 통해 핵심 이슈로 부각된 사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Q&A' 시간도 갖는다.
시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4월 정기인사를 통해 언론과내에 보도분석팀을 신설했다.
특히 서울시는 민선4기 '창의시정'에 대한 언론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시정 활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부부시장과 행정 1~2부시장, 경영기획실장 등 핵심 시 간부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핵심 간부 4명 중 1명이 매주 한차례씩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 만나 핵심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시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 몫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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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권영진 정부부시장은 지난 4월4일 첫 모임을 가졌으며, 11일에는 최창식 행정2부시장이 두번째 모임을 주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전략을 새롭게 세웠다"며 "서울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