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보기술, ‘동부CNI’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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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부 컨설팀 부문 인수…IT 및 컨설팅 기반 사업강화

동부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동부정보기술 (0원 %)이 ㈜동부의 컨설팅부문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고 ‘동부CNI’(영문명 DongBu CNI)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를 통해 동부정보기술의 기존 IT서비스 사업과 ㈜동부의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그룹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게 동부정보기술의 전략이다.



동부정보기술은 사명 변경과 영업양수도에 대한 안건을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확정할 계획이며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5월 1일 새 사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부CNI의 대표이사는 그간 ㈜동부 및 동부정보기술 대표이사를 겸임해온 조영철 사장이 맡게 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로 등재된다.



동부CNI는 앞으로 ㈜동부가 보유한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대외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동부종합연수원 및 사이버교육사업(동부 E-Campus) 인수를 토대로 e-러닝 등 교육분야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 기업포털(EP), 지식경영시스템(KMS), 성과주의 경영시스템(BSC)등 IT 및 컨설팅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혁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동부그룹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동부그룹은 현재 소재, 화학, 서비스, 금융 등 4대 분야로 나뉜 그룹 사업 체계를 소재와 화학을 제조 분야로 통합해 3대 분야로 재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동부정보기술의 ㈜동부 인수를 비롯 최근 동부일렉트로닉스와 동부한농의 합병, 동부익스프레스의 훼미리 택배 인수 등도 사업구조 재구축을 통한 혁신 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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