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UO, LPL 상대로 특허침해소송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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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PL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반격..LPL, 결과 낙관

세계 3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업체인 대만 AUO가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AUO는 미국 위스콘신 서부 연방지방법원에 LPL이 허가없이 LCD 패널 생산에 필요한 박막(thin-film) 트랜지스터 특허 기술 등을 사용해 피해를 입었다며 현금 보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대해 LPL은 소장을 접수받으면 공판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PL은 지난해 12월 AUO를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정전기로부터 패널 보호 특허, TFT 제조기술 등의 특허를 침해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PL은 AUO의 이번 조치가 당시 소송에 대한 반소로 분석하고 있다.



LPL은 지난 2005년 5월 대만의 CPT社를 대상으로 AUO에 제기한 내용과 같은 특허 침해 소송을 내 지난해 7월 5240만원 달러의 손해배상을 하라는 평결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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