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 (36,150원 ▼850 -2.30%)과 동부일렉트로닉스 (0원 %)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 간 합병법인명을 동부하이텍으로 잠정 결정했다. 두 회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법인명을 최종 결정한 후, 5월 1일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또 합병법인 이사에는 윤대근 동부일렉트로닉스 부회장, 사외이사인 이건우, 곽순동 씨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강정일, 박석휘, 곽순동 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시장이 넓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합작법인명의 결정과 별도로, 기존 ㈜동부의 사명 변경 및 기능과 역할 개편 등에 대해 검토중이다. 현재 그룹의 IT 통합 업체인 동부정보기술과의 합병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