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로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면 소득"이라며 "당시 재래시장 등을 돌며 많은 사람들과 만났는데 체감경기가 안좋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부동산 규제정책과 관련해서 "정책하는 사람들이 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 서민들이 그렇게 느끼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후 운동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루 30분 가량씩 걷기 운동을 한다고 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도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낙선 이후 대외 활동 을 자제해 왔던 강 전 장관은 지난 8월말 여성인권대사에 재선임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유엔 총회 3위원회(사회.복지분야)에 한국 대표로 참석, 한국의 여성 인권 문제 현황을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는 유엔총회의 반기문 외교부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승인을 지켜본 뒤 14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