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공장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문환 대표는 잠시도 쉬지 않고 달리는 기관차와 같은 느낌이었다.
회사 이름 엔트로피 (0원 %)도 김 대표가 직접 지은 것이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도 엔트로피라고 명명했던 그는 실제로 대하고 있노라면 끝없이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인물이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실용적인 기술로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바탕으로 엔트로피의 경영이념을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 주주의 이익에 기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모범적 기업시민을 지향한다'고 규정했다. 막연히 회사가 성장하는데 치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앞으로의 비전은 단기적으로 대만공장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데 맞출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10월까지 모든 현지 공사를 끝마치고 11월부터 제품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대만공장에는 핵심인력을 파견해 ESC등의 기술을 보호하면서 현지직원을 채용,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대만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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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과 졸업 후 일본 게이오대학 전기화학 석사과정 수료
△LG화학 반도체 분야, 순수화학 분야 연구원
△현대전자(현 하이닉스) 공정 엔지니어링
△도쿄일렉트론 한국지사 텔코리아 기술마케팅팀장
△엔트로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