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는 "삼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기업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이 만연해있는 것은 문제"라며 "삼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술력을 갖게 된 것은 존중해주어야 하고 더 나가 국가가 지원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 문제와 관련, "감세, 증세 논쟁은 생산적이지 못하다"면서 "양극화 현상을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대선 출마와 관련, 차차기 대선도 준비하고 있느냐는 특파원의 질문에 "모름지기 모든 일은 기운이 왕성할 때 해야 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일부에서는 지지도가 낮아) 도지사를 한번 더 하라는 권유를 하기도 하지만 나는 원 없이 도지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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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두번의 실패를 경험한 한나라당이 이번에 승리할 수 있는 길은 끊임없는 검증을 거치는 것 뿐이라는 분위기가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한나라당 후보들간에도 구체적인 종합채점표를 매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