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제베원·에이티즈, 5월 달굴 보이그룹 3파전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4.05.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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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요계에도 치열한 컴백 전쟁이 예고되어 있다. 그중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남자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찰리 푸스와 손잡은 스트레이 키즈,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제로베이스원, 코첼라 무대를 달군 에이티즈가 연이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JYP/사진=JYP


찰리 푸스와 손잡은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는 10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를 발매한다. 'Lose My Breath'는 상대를 처음 마주한 찰나의 낯선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와 찰리 푸스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티징 콘텐츠를 공개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성숙한 매력을 뽐내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신곡을 예고했다.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이번 싱글 발매는 스트레이 키즈의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는 예고편이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싱글 발매 이후 새 앨범을 통해 국내외 가요계를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6월 중 컴백이 유력하다.



이후에는 전 세계를 누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를 시작으로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를 거쳐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 '트리플 헤드라이너'로 서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강타할 예정이다.

/사진=웨이크원/사진=웨이크원
제베원, 괴물 신인의 파괴력은 계속될까


제로베이스원은 1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You had me at HELLO'(유 해드 미 앳 헬로우)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2집 '멜팅 포인트'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와 '멜팅 포인트'로 그려온 서사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Feel the POP'(필 더 팝)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수 있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곡이다. 모든 부정적 감정을 터뜨려(POP), 리스너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두 장의 앨범으로 연타석 200만 장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제로베이스원이 이번 앨범으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달 24일 선공개한 수록곡 'SWEAT'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이번에도 제로베이스원의 파급력이 계속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사진=KQ/사진=KQ
코첼라 달군 에이티즈, 새 시리즈로 컴백

에이티즈는 오는 31일 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1일 발매한 정규 2집 'THE WORLD EP. FIN: WILL'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지난 앨범을 통해 'THE WORLD' 시리즈를 완성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타이틀곡 '미친 폼'을 앞세웠던 지난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 6주가 차트인에 성공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한 에이티즈는 이를 통해 K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무대 경험을 갈고 닦은 에이티즈는 코첼라에서 자신들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렸다. 이들이 보여준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국내 K팝 팬들에게 재조명되기도 했다. 코첼라를 뜨겁게 달군 에이티즈가 다시 국내로 돌아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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