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앞둔 프랑스 곳곳서 K-컬처 알릴 '2024 코리아시즌' 개막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5.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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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앞둔 프랑스 곳곳서 K-컬처 알릴 '2024 코리아시즌' 개막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이번 달부터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일, 파리를 방문해 '코리아 시즌' 개막을 축하하고 자크 랑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과 프랑스의 합동 공연을 관람한다.



'코리아시즌'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해 공연·전시·공예·관광·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개막공연은 2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한국과 프랑스 합동 브레이킹 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Pockemon Crew)가 경연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2024 코리아시즌 개막 브레이킹 공연팀 원밀리언(1MILLION).2024 코리아시즌 개막 브레이킹 공연팀 원밀리언(1MILLION).
본격적으로 18일 허윤정, 박종화가 함께하는 한국 전통 월드음악 공연을 비롯해 △한국 신예 클래식 연주자들의 'K-클래식'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의 창작오페라 '처용'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이희문프로젝트의 '오방신(神)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공연 △한국 도예전시 △'한국의 놀이' 특별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K-북 특별전시 △K-콘텐츠 박람회 △코픽(KO-PICK, 칸 영화제 필름마켓) 쇼케이스 △K-관광로드쇼 등이 '코리아시즌'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특히 올림픽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코리아 하우스'에서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여러 민간기업이 협력해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 미용 등과 함께 관광, 도서, 전통문화, 한국형 발레 등 다양한 K-컬처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프랑스 국립 미술대학 부르주 보자르(ENSA de Bourges)와 함께 양국 영상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작품 창·제작 사업을 추진해 양국 청년 예술인들 간 교류를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근수[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근수
유인촌 장관은 "이번 파리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자 문화축제로 알고 있다. 문화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최고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부터 세계적 수준의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이곳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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