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편의점 업계와 국제표준 QR 도입 추진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4.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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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상의회관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와 MOU를 체결하고,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국제표준인 GS1 표준 QR을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과 편의점 3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용 ㈜BGF리테일 상무,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구인회 ㈜코리아세븐 상무. (대한상의 제공) 2024.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상의회관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와 MOU를 체결하고,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국제표준인 GS1 표준 QR을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과 편의점 3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용 ㈜BGF리테일 상무,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구인회 ㈜코리아세븐 상무. (대한상의 제공) 2024.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 /사진=(서울=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상의회관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국제표준인 GS1 표준 QR을 활용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편의점 업체들이 국제표준 QR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막대형 표준바코드를 계산용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도입하는 국제표준 QR은 가격 계산에 한정되지 않고 유통과정에서 필요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사진=대한상공회의소
유통표준 국제기구인 GS1은 2027년까지 전세계 모든 소매점에서 표준 QR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GS1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1988년 이후 유통, 보건의료,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표준 바코드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편의점 3사는 표준 QR 부착 상품을 계산대에서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갖추어지면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부착하는 상품에 점진적으로 표준 QR을 도입할 예정이다. 표준 QR을 도입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판매를 방지할 수 있고, 리콜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국제표준 QR코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국제흐름에 맞게 국제표준 QR코드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는 물론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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