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SM상선 북미 신규 노선 유치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4.23 15:32
글자크기
한진 자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사진=한진 제공한진 자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사진=한진 제공


한진 자회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다음달부터 SM상선의 2개 북미 노선 항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M상선은 CPX(CHINA PACIFIC EXPRESS) 노선 서비스에 65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선박 6척을 투입한다. 기항지는 '청도-상해-닝보-부산-롱비치-포틀랜드-부산-광양-청도' 순이다.



PNS(PACIFIC NORTHWEST SERVICE)노 선에는 43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옌텐-닝보-상해-부산-벤쿠버-시애틀-부산-옌텐'을 연결한다.

한진은 부산과 인천, 평택, 베트남 등 국내외 4개 터미널과 7개 내륙기지 등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선박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매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한진의 터미널운영 사업은 △2021년 2489억원 △2022년 2699억원 △2023년 279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HJNC는 총 면적 68만㎡ 부지에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동북아 중추 터미널이다. 2만4000TEU급 초대형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동북아 허브 항만인 부산 신항 컨테이너 입구에 위치해 선박 입출항이 용이하고 국내 주요 산업단지와의 연결성도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컨테이너터미널과 내륙 거점을 연계한 통합솔루션으로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