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와사비 시설 하우스./사진제공=곡성군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와사비'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의 '맞춤형 미래 전략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육성 중인 신소득 지역 특화작목이다.
곡성군은 와사비 육묘 및 실증 재배 연구, 현장 적용 시범, 유통상품화 및 출하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곡성와사비'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했다.
최근 열린 '제20회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에는 와사비장아찌와 백세미를 활용한 쌈밥, 와사비 차 등을 선보였다. 그 중 와사비 장아찌 200세트는 조기에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곡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 참석 및 판로확보를 통해 곡성와사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유통·판매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농가 보급 확대,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농가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끔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