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4.19 18:00
글자크기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전경/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전경/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9일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기존 한진칼이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호텔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100%를 1억100만달러에 인수한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 섬 남단 호놀룰루 지역에 위치해 호놀룰루 국제공항과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등과 인접해 있다. 연면적 1만9800㎡에 대지면적은 4500㎡로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다. 또 11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75개 객실을 보유중이며 투숙률은 지난해 기준 86%에 이른다.



해당 호텔은 객실 외에 현재 레스토랑과 야외 수영장, 연회장, 비즈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알라 모아나 쇼핑몰과 호놀룰루 동물원 등 관광 명소와도 거리가 가깝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17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SONO'(소노)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SONO'(소노) 브랜드를 안착시킬 예정이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오하우 섬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주요 관광 명소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성공적인 인수·운영 통해 'SONO'(소노) 브랜드의 안정적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