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 해외 상설홍보관 'KOREA 360'을 운영 중으로, 개관 이후 월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사진= 콘진원
콘진원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 개최 △해외 상설홍보관 인도네시아 'KOREA 360' 운영 △K-콘텐츠 내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를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끌고자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한 것도 큰 성과다.
'2023 태국 K-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 기업 간 협업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존'도 마련해 총 6건의 업무협약과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23 태국 K-박람회' 융합존 전시를 통해 나인투랩스㈜와 인테이크 주식회사는 <슈가로로 곤약젤리 with DKR> 을 출시했다./사진= 콘진원
정종훈 나인투랩스 감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태국 K-박람회 융합존 전시를 통해 대체식품 푸드테크 유망기업인 인테이크 주식회사와 협업하게 됐다"며 "게임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의 유명 캐릭터 IP와 슈가로로 곤약젤리 제품 간 매칭이 잘 맞아 바로 협업제품을 구상하게 됐고 해외 시장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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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해외에서 호감도가 높은 K-콘텐츠 내 푸드,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연계한 사업화 사례를 발굴했단 점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23 태국 K-박람회’ 융합존 전시를 통해 아트라이선싱과 휴먼웰㈜는 시리얼 6종에 대한 협업 뿐만 아니라 김 제품에 대한 협업도 성사됐다./사진= 콘진원
김신덕 누보 전략기획본부장은 "한류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제품이 노출되며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간접광고 노출부터 드라마와 연계한 협업 제품까지 출시할 수 있어 수출 과정에서 K-콘텐츠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도 중요한 성과로 내세웠다. 한류 열기가 뜨거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상설홍보관 'KOREA 360'은 개관 이후 콘텐츠를 비롯한 K-뷰티, 의료 등 총 534개 브랜드, 6300여 개 상품을 전시했다. 월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월평균 매출액 7만50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 해외 상설홍보관 'KOREA 360'을 지난해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K-콘텐츠를 비롯 K-뷰티, 의료 등 총 534개 브랜드, 6300여 개 상품 전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연간 16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한류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 =콘진원
콘진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에서 광고 노출을 통해 연관산업 제품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관계부처 협업사업 성과를 통해 K-콘텐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수출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난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와 K-박람회 융합존 전시는 올해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