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제품의 'AI 에너지 모드' 기능/자료=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미국 뉴스룸을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의 AI 에너지 모드(한국 서비스 명칭은 'AI 절약 모드')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관련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I 에너지 모드 적용 시 세탁물 크기에 따라 세탁 주기를 조정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0% 줄일 수 있다. AI 건조기는 온도·습도를 모니터링해 에너지 사용량을 20%까지 저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컴프레서 속도, 온도 설정 등을 최적화해 제품 작동 중에는 15%, 미사용 시에는 추가로 15%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에어컨의 경우 스스로 사용 패턴, 실내 온도 및 습도에 따라 설정을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AI 에너지 모드는 사용자 조작 없이도 일상을 학습하고 기기를 컨트롤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며 "머신러닝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이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설정한 목표를 초과할 경우 이를 인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