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재혼 1년만 부부싸움…아내 "아들, 겁먹고 울어" 무슨 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4.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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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재혼 1년 만에 갈등을 고백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배우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재혼 1년 만에 갈등을 고백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재혼 1년 만에 갈등을 고백한다.

18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둘은 이날 고민으로 "잘 살고 싶지만,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 말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둘의 대화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 배우는 착한 꼰대"라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이 ▲ "아유, 아니야" 같은 상대 말에 대한 부정 ▲ "내가 알아"라는 식의 착각" ▲ "그렇잖아"라며 내 말이 답이라고 강요하는 꼰대의 화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박사는 "윤기원은 좋은 마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빠른 반응을 보인다"면서도 "때로는 그런 표현이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우선 '그래?'라는 반응을 보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다만 윤기원은 "사실 콤플렉스가 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며 "노력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지적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강하게 든다"고 고백했다.

이주현은 윤기원과 갈등으로 아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까 걱정된다고 했다. 특히 얼마 전 아들이 전학한 학교에서 동급생한테 "너는 부모님도 이혼했잖아" 등 폭언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이혼 문제로 아들한테 더 상처 주기 싫어 눈치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현은 "윤기원과 첫 부부싸움 당시 아들이 겁을 먹고 울었다"며 "최대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윤기원은 2012년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3월 이주현과 재혼했다. 이주현 역시 재혼으로, 슬하에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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