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서 던진 킥보드에 여중생 맞아 '기절'…"범인은 초등생, 처벌 어려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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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 캡처/사진=KBS 보도 캡처


세종시 학원가에서 한 초등학생이 던진 킥보드에 맞아 중학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뉴스1과 KBS 등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한 중학교 앞 학원가 상가 3층에서 킥보드가 떨어져 중학생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한 명은 머리를 맞고 다른 한 명은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를 맞은 학생은 이마 한쪽이 심하게 붓고, 사고 당시엔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외벽 통로에 유리 벽이 높게 설치돼 실수로 킥보드가 떨어지진 않고 고의로 던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킥보드를 던진 용의자는 저학년 초등학생으로, 만 10살이 안 돼 처벌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3층에서 아래로 던진 킥보드/사진=KBS 캡처3층에서 아래로 던진 킥보드/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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