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에코텍은 일본 유통 전문기업 오건텍과 PDRN 원료를 활용한 멀티 밤'(Multi Balm)의 초도 5000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올해 50만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건텍은 오는 5월부터 일본 내 백화점과 3000여개의 화장품 전문점에서 '멀티 밤'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PDRN의 효능과 K-뷰티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강원도 고성의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인수한 뒤 '멀티 밤' 등 제품 생산을 통해 바이오 원료 소재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와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의 일본 시장 진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일본 화장품 수출 금액은 1억5400만 달러(21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