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Q 영업이익 전망치 하회 전망…저평가 구간-한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4.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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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 (403,500원 ▲4,500 +1.13%)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2차전지 업황이 회복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8조7970억원, 영업이익은 26.4% 줄어든 51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철강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 4분기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철강 스프레드가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 (46,150원 ▼50 -0.11%),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500 +0.18%), 포스코건설 등 자회사들 실적도 경기 여파와 업황 부진이 겹치며 또 다른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다만 철강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됐고, 유통상으로의 가격 상승과 수요가격들과의 가격 인상이 올해 2분기에 본격화되며 철강은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말부터 철강이 좋지 않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해서 제시해왔다"며 "지난해와 같이 2차전지 종합 소재·부품 그룹으로 재평가가 이뤄지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 포스코아르헨티나 1단계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1단계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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