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있는 가장인데 돈 좀…" 산이, 금전 요구 DM에 불쾌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3.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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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산이가 받은 금전 요구 DM /사진=뉴시스, 산이 인스타그램 캡처래퍼 산이, 산이가 받은 금전 요구 DM /사진=뉴시스, 산이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산이가 금전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산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자'가 제가 배운 인생 교훈 중 하나입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도 돈, 사람 다 잃고 싶지 않으면 돈거래는 절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산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경기도 포천에 사는 한 가장이라고 소개한 이는 "사업 실패 후 혼자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 중"이라며 "조금만 도움을 주십시오. 은혜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겠다"고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걸 어찌 믿어", "그냥 일이나 열심히 했으면", "사업 실패는 본인이 당한 걸 왜 여기서 구걸하냐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산이에 앞서 가수 에일리도 "왜 DM으로 돈 빌려달라는 분들은 항상 금액이 다 3000만원이냐. 궁금하다. 그게 빌리기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금액이냐"며 금전 요구 연락 관련 고충을 토로했다.

아이유 역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금전적인 요구가 정말 많이 오는데, 이 사람은 꼭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송금했는데 답장으로 감사 인사도 없이 추가로 돈을 요구했다. 계정도 달라져 있었다. (알고 보니) 사기였다"고 상처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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