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 ACE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배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가 다 활용될텐데 거기에 필요한 반도체를 길게 보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반도체 기업들은 AI 시대가 개화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AI 기술 구현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기술 수요가 높아져서다.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생산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242% 올랐다. 배 사장은 "투자자들이 최근의 급등세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적립식으로 투자를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밀러 교수는 "향후 AI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고성능 반도체 칩의 필요성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수년 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자본 투자를 통해 해자를 구축한 소수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상위 기업으로의 집중 구도가 더욱 공고화된다"며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점 기업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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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연구위원은 엔비디아의 흥행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의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기저효과로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해 보다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은 2027년까지 137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올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21,790원 ▲680 +3.22%), ACE AI반도체포커스 (16,450원 ▲320 +1.98%), ACE 일본반도체 (12,525원 ▲100 +0.80%),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12,915원 ▲605 +4.91%),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18,215원 ▲430 +2.42%) 등 반도체 관련 ETF를 운용 중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장비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 기업들에 각각 20%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날(27일) 기준 순자산액은 3058억원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은 85.82%다.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반도체 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반영한 상품 선별이 주요하다"며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AI발 반도체 산업의 수혜가 반영된 상품"이라고 했다.